방부목 화분 직접 만들어보기 3탄!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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곧이어 점점 완성돼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!!!!
방부목 화분 안쪽 마감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화분을 장기적으로 쓸 수 있냐 없냐일 거 같아
안감 처리를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싶더라고요
보통은 부직포만 안감으로 처리하는데
판매 중인 화분 후기들을 보면 안에 부직포가 점점 낡아서 찢기고 낡고
그 틈새에 흙이 들어가 있고 막 지저분해 보이더라고요..
그래서 나중에 나무 틈새로 흙이 빠져나오는 경우도 있을 거 같더라고요~!
그래서 제가 보안하여 생각해낸 것이
" PVC골판지"를 사용해보자! 였어요
안쪽 양면과 바닥을 다 감싸주어서 안쪽은 플라스틱 화분같이
방부목에 물이 스며들지 않게 보완해주는 느낌으로~!
(아이디어 생각해낸 나 자신 칭찬해~)

PVC골판지 즉 "플라베니아"라는 제품입니다.
우리 보통 이삿짐센터에서 사용하는 이삿짐 박스 있잖아요?!
바로 그 소재 제품 이랍니다~!!
(이 제품 찾으려는데 용어를 몰라서 한참 찾았다는 거~ㅋㅋ;;)
이것이 가볍고 자르기도 편하고 방수도 되어 딱 좋아요~!!
이렇게 옆면 쏵 덮어주고~
다이소에서 산 "건타카"로 뽜바박! 박아줍니다!!
다이소 것이라서 잘 안 박히려나 의구심을 갖고 했는데
완전 잘 박힘요!! 너무 잘 썼어요~! ㅋㅋ

이제 그 위에 보온덮개용 부직포를 안에다 감싸주었어요~!
(사진상으론 안 보이지만 바닥도 pvc골판지로 크기에 맞게 잘라서 대어줬어요)
보온덮개는 이것으로 샀는데 적당히 두텁고 딱 좋더라고요~!
흙 빠짐은 방지되고 배수는 잘되고~
색도 검은색이라서 때가 탄게 안 보이고 지저분해 보이지 않아서 딱 좋아요!ㅎㅎ
짜짜짜 짜 잔~~~!!!!!
어느새 5개나 만들었답니다!! ㅎㅎㅎㅎ
식목일에 맞추어 나무 심으려고 이거 만드는데 1월부터 시작해서 거의 4월까지 준비한 거 같아요ㅎㅎ
제가 혼자 만드느라 느긋하게 쉬엄쉬엄 한 거라서 더 오래 걸린 거 같아요ㅠ ㅋ
(남편은 자기 일을 더 우선시하는 사람이라 안 도와주더라고요 ㅜㅠ 저 혼자 힘차게 했죠!)
그래도 참 잘 만들었죠~?!!! ㅎㅎㅎㅎ
만들고 나니 너무 뿌듯하더라고요 ㅋㅋ
저게 샀으면 거의 50만 원 은 넘었을 텐데
저는 흠... 대략 30만 원쯤? 쓴 거 같네요! ㅋㅋㅋㅋㅋ
그런데 하필 우·러 전쟁 때문에 원목, 방부목 재료값이 엄청 오르더라고요 ㄷㄷㄷㄷ
그래서 우드 매장에서도 미리 안 사놓으면 다음날은 이 가격 아니에요~ 지금이 제일 싼 거예요~
이러시길래 미리미리 쟁여놨다가 만들었네요 ㅜㅜ;;;
지금은 방부목 21t 가격이 1만 원 대 일거 같아요;;;;
진짜 내 월급 빼고 다 오르는 이 현실~~~ ㅠㅠㅜ 흑
자,
이제 곧 나무를 심어봅시다~~~!!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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