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소녀 텃밭가꾸기 시작 (초보 농사꾼 도전!)

마음만은 언제나 소녀 감성으로 살고 있는 위니입니다.  그렇지만 아줌마가 되어가고 있는 현실..ㅠ 

서울 토박이가 경기도 OO로  시집오게 된 지 벌써 2년이 되어갑니다~!

(지역특성상 은근히 좁기 때문에  밝히지 않겠어요 ^^;;)

 

시댁과 남편의 일자리가 이곳이기에 어쩔 수 없이 오게 되었는데.. 

처음에는 공기 좋고~ 여유롭고 살만했죠 ~

근데... 점점.. 한동안 코로나로 인해 서울도 자주 못 갔어서..  이 지루함은...  견디기 힘들었어요!!!ㅠㅠ

 결국  지루함을 달래기 위한 방안이  바로 뒷마당 텃밭 가꾸기! ㅋㅋㅋ 

 

초보 농사꾼 시작해봅니다!!! 

모종시장에서 이것저것 구매완료!

처음에는 인터넷이 싼 줄 알고 구매했는데   다음날  집 근처에 모종 시장을 우연히 갔는데  모종 시장이  더 싸더라고요... ㅠ

이런... 그래서  결국  더 샀습니다! 

구매한 모종들은  "청양고추, 아삭이고추, 브로콜리, 토마토, 상추, 당귀, 고수, 오이, 부추, 깻잎, 가지"

 

처음이니 조금만 해보자는 게  그만..  

다양하게 먹어보자는 욕심에 일이 커지고 말았어요. ㅎㅎ

 

뒷마당이라하지만 그냥 공터라 읽는다

 

그 전날 검은 비닐 멀칭 작업을 미리 해놓았어요.

흙에다가  거름을 넣고 삽으로 섞어주고 고랑을 만들면서 언덕으로 만들어 준 후 그 위에 비닐 작업해주었어요. 

진짜 진짜 진짜!  삽질이 제일 힘들었네요.. ㅋㅋ....   ( 남편은 1도 안 도와줌..... ㅡㅡ;;)

 

 

엄마 사랑해요  울엄마 쵝오 ♥

 

이 날 저희 엄마가 바람 쐬러 놀러 오셨었는데 오신 김에 일을 하게 되었다는... ㅋㅋ

 

 손가락으로 비닐을 뽕! 뚫어준 후 흙을 파고  모종을 쏙! 넣어주기~! 

그리고 적당히 살살 눌러주기~! 

 

 

땡볕에서 몇시간을..

 

어느덧  거의 다 심어 준후  물 뿌려주기! 

과연 잘 자랄 수 있을 것인지..?!!!! 기대되네요. ㅎㅎ 

 

 

<<텃밭 가꾸기의 시작 -- 서울 소녀의 처음 해본 모종 심기  끝~!!>>